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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불펜 '불쇼'에 울다가 비티 3점 포에 웃다가

송고시간2019-07-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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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커쇼
역투하는 커쇼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경기 막판 울다가 웃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맷 비티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10-6으로 이겼다.

허약한 불펜이 선발 투수 클레이턴 커쇼의 호투를 망쳤으나 비티가 동점에서 승리를 부르는 축포를 쐈다.

커쇼는 6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마이애미 타선을 0점으로 꽁꽁 묶었다.

안타 2개, 볼넷 1개만 허용했다.

커쇼는 4회 타석에서 4-0으로 달아나는 중전 적시타를 치는 등 투타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커쇼는 6-0으로 앞선 7회 불펜 투수들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다저스 불펜은 6점을 못 지켜 커쇼의 승리를 날렸다.

마이애미는 7회 1점을 따라붙은 뒤 8회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와 브라이언 앤더슨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4-6으로 추격했다.

이어 다저스 2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실책을 틈타 6-6 동점을 이루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커쇼 다음으로 등판한 JT 샤그와(1점), 케일럽 퍼거슨(2점), 이미 가르시아(2점) 세 투수가 6점을 헌납했다.

허무함도 잠시, 다저스는 8회 말 4점을 뽑아내 승패를 갈랐다.

코리 시거의 2루타와 오스틴 반스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에서 비티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안타와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3루에선 러셀 마틴이 좌전 안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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