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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0명 군주 중 최고 부자는 리히텐슈타인 한스 아담 2세

송고시간2019-07-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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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엘리자베스 2세 4위, '가장 가난한' 군주는 벨기에 국왕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벨기에 필리프 왕이 유럽의 10명 군주 중에 '가장 가난한' 군주라고 벨기에의 '브뤼셀타임스' 인터넷판이 '비즈니스인사이더'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브뤼셀타임스가 벨기에 독립기념일(7월 21일)에 즈음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올해 59세인 필리프 왕의 재산은 1천240만 유로(약 160억 원, 1유로=1천300원 환산)로 추정됐다.

필리프 왕은 재산이 '많지 않은' 대신 벨기에 정부가 왕 관련 모든 비용을 커버하고 있다.

태권도 검은 띠 받는 필리프 국왕(오른쪽)
태권도 검은 띠 받는 필리프 국왕(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면에 가장 부자인 군주는 리히텐슈타인의 한스 아담 2세 대공(Prince, 74세)로 44억 유로(약 5조7천200억 원)에 달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군주는 룩셈부르크의 앙리 대공작(Grand Duke, 64세)으로, 재산이 35억5천만 유로(약 4조6천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3위는 모나코의 알베르 2세 대공(Prince, 61세)로 재산이 8억8천700만 유로(약 1조1천500억 원)로 추정됐고, 4위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93세)으로 재산 규모가 4억4천300만~5억3천200만 유로(약 5천800억~6천900억 원)로 추정됐다.

5위는 네덜란드의 빌럼-알렉산더르 왕(52세)으로 재산이 1억7천700만~2억6천600만 유로(약 2천300억~3천5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6위는 스웨덴의 칼 구스타브 16세 왕(73세, 6천200만 유로), 7위는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79세, 3천550만 유로), 8위는 노르웨이의 하랄드 5세 왕(82세, 2천660만 유로), 9위는 스페인의 펠리페 6세 왕(51세, 1천775만 유로) 등이 차지했다.

리히텐슈타인의 한스 아담 2세 대공(왼쪽)
리히텐슈타인의 한스 아담 2세 대공(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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