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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공예 체험하고 추억 만들어 가세요"

송고시간2019-07-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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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대 마켓스트리트 내 공예체험관 외국인 관람객에게 인기

공예체험관.
공예체험관.

[광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현장에서 광주 수제 공방들이 참여한 공예체험 부스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스는 남부대학교 주 경기장 마켓스트리트 안에 설치돼 있다.

대회 기간인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중이다.

또 마스터즈 대회 기간인 8월 5일부터 18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 부스는 한글 카드지갑 만들기, 인형·꽃향기 볼펜, 풍경, 천연 비누, 도자기 페인팅 등의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1일 2개씩 운영 중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도자기 물레 체험을 특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한국적인 특색을 가진 체험행사여서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직접 공예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미국인 관람객 클레어 우드(claire wood) 씨는 "한글의 뜻을 알 순 없지만, 눈에 보이는 글자가 너무 예쁘다"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광주의 추억을 가지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들은 맷돌과 물레 등을 돌리는 것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커피콩 전용으로 만들어진 맷돌을 한 번씩 돌려보고서는 '멋있다. 어디서 살 수 있느냐'는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도자기를 손쉽고 완벽한 구형 모양으로 만들게 해주는 물레체험에서는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신현대 광주시 문화산업과장은 "누구나 쉽게 공예를 체험하고 즐기면서 예향 광주의 전통문화예술 가치와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기간에도 많은 분이 체험 부스를 찾아 광주 전통문화예술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광주디자인센터 디자인융합팀 (☎ 062-611-5033).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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