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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서 모터보트 방전…해경, 3시간 만에 탑승자 구조

송고시간2019-07-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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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기자
박주영기자
예인되는 모터보트
예인되는 모터보트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3일 오후 3시 35분께 충남 태안군 흑도 인근 앞바다에서 이모(60) 씨가 탄 0.75t급 모터보트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태안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3시간 만에 보트를 안전한 장소로 예인한 뒤 이씨를 귀가 조처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8시 태안 어은돌항에서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낚시하던 중 배터리 방전으로 보트에 시동이 걸리지 않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에는 엔진과 연료, 전기계통, 선체 이상 유무를 필히 점검하고 해난 조난 시에는 119나 스마트폰 앱 '해로드'를 이용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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