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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가축 질병 주의…"예방접종·환경개선 철저"

송고시간2019-08-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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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전염병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 농가에 경제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소독 지원, 질병 예찰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모기 매개성 질병, 열사병, 곰팡이 중독, 기립불능증 등의 발생을 우려해 밀집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물 배포와 소독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위생적인 축사 환경과 온도, 환기, 사양 관리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동물별로 소는 비타민, 미량 광물질 등의 영양 불균형과 대사성 장애로 인한 신경 이상 증세, 부패 사료로 인한 곰팡이 독소 감염 등이 많아 가림막을 이용한 환기와 온도 조절, 분뇨 처리, 외부 웅덩이 소독 등을 자주 해야 한다.

밀집 사육을 하는 돼지와 산란계는 호흡기 질병과 수질 오염에 의한 전염성 질병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 소독과 예방접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도축장에서 출하되는 돼지를 포함한 관내 전체 돼지 농가에 대해 이달까지 정밀 검사를 시행한다.

또 임상 증상과 주의 사항, 병이 발생한 나라의 돼지고기와 관련 제품을 반입할 시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점 등을 홍보하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축사 주위 환경을 개선해야 가축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질병이 의심되면 바로 시험소나 가까운 진료 수의사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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