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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당당히 죽으라" 안중근에게 수의 보낸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송고시간2019-08-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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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 스스로 손가락을 끊고 그 피로 태극기에 '대한독립'을 새겼을 만큼 조국의 독립에 강렬한 열망을 품었던 인물이죠.

하얼빈 의거로 안 의사가 사형을 선고받자,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했습니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안 의사는 결국 항소하지 않았고, 1910년 여순감옥에서 순국했죠. 죽음을 앞둔 아들에게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라고 말하며 수의를 지어 보낸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입니다.

조마리아 여사는 안 의사를 비롯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는데, 이들 모두가 독립운동에 헌신했습니다.

조마리아 여사 자신도 독립운동에 함께 했는데요. 남편이 일찍이 세상을 떠나 형편이 넉넉지 않았지만, 국채보상 의연금을 기부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했습니다.

안 의사 순국 이후에도 조마리아 여사는 '임시정부경제후원회' 등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제작되는 영화 '영웅'에서는 배우 나문희 씨가, '하얼빈'에서는 김해숙 씨가 조마리아 여사의 삶을 그려냅니다.

1927년 서거한 조마리아 여사는 200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이자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였던 조마리아 여사, 광복절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김지원 작가 김명지 인턴기자(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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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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