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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붉은 수돗물' 피해 소상공인 융자 지원 확대

송고시간2019-08-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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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구 기자
강종구기자
"생수로 조리해요"
"생수로 조리해요"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 서구 당하동 한 음식점에 생수로 조리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19.6.14 hong@yna.co.kr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6일 '붉은 수돗물' 피해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융자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우선 서구·강화·영종 등 피해지역 음식점·카페 등에 대한 긴급융자 대출금리는 현재 2.9%의 절반 수준인 연 1.45%로 낮추기로 했다. 나머지 절반 1.45% 이자 비용은 인천시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용등급에 따라 5등급 이상일 때 2천만원까지, 6등급 이하는 1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던 것을 심사요건을 완화해 모든 업체에 최대 2천만원을 대출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 융자지원 희망 업체는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구·강화·영종 지역 음식점들은 지난 5월 30일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 이후 손님 발길이 줄어 영업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들 업체는 수돗물이 아닌 생수로 음식을 만든다는 홍보문을 매장 유리창에 부착하는 등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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