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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의 이란 대통령 G7 초청설 부인

송고시간2019-08-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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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소식통, 중동전문매체의 '마크롱의 이란-미국 정상 만남 주선' 보도 부인

미 트럼프 이란 핵협정 탈퇴, 이란 반발 (PG)
미 트럼프 이란 핵협정 탈퇴, 이란 반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란과 미국 정상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이란 대통령을 이달 말 프랑스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 초청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프랑스 외교소식통이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는 7일(현지시간) 익명의 프랑스 외교소식통이 마크롱 대통령이 로하니를 초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온라인 중동전문매체 알 모니터는 6일 마크롱 대통령이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달 말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게 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로하니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알 모니터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했고, 이런 제안은 지난달 30일 마크롱과 로하니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00분간 통화했을 당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지난달 5일, 30일, 이달 6일 한 달 사이 총 세 차례 통화해 위기에 처한 이란 핵합의를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미국이 지난해 이란 핵합의를 전격 탈퇴하자 이란은 미국의 탈퇴 1년이 되는 지난 5월 8일 핵합의 이행 범위를 축소하는 1단계 조처로 농축 우라늄과 중수의 저장 한도를 넘기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실행해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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