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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셀트리온행…이세돌 빠진 KB바둑리그 선수선발식

송고시간2019-08-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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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팀 참여로 내달 24일 개막식

KB바둑리그 선수선발식 참여한 9개 팀 감독들
KB바둑리그 선수선발식 참여한 9개 팀 감독들

[한국기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신생팀 셀트리온 소속으로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뛴다.

지난해까지 정관장 황진단에서 뛰었던 신진서는 보호선수 기간이 만료되면서 드래프트 시장에 나왔고, 8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KB바둑리그 선수선발식에서 셀트리온의 1지명 선수로 선발됐다.

정관장 황진단은 랭킹 3위 이동훈 9단을 지명했다.

화성시코리요는 박정환 9단, GS칼텍스 킥스(Kixx)는 김지석 9단, 한국물가정보는 신민준 9단 등 기존 1지명 선수들을 보호선수로 묶었다. 각 팀은 최대 5명까지 3년간 소속 선수를 보호 조치할 수 있다.

변상일 9단은 포스코케미칼, 나현 9단은 사이버오로의 부름을 받았고, 이영구 9단은 홈앤쇼핑, 박영훈 9단은 수려한합천의 1지명 선수로 지명됐다.

9개 팀은 이날 선발식에서 KB바둑리그 1∼5지명과 2부 퓨처스리그 1지명 선수 등 6명의 선수를 각각 뽑았다. 퓨처스리그 2∼3지명 선수 선발은 2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바둑리그에서 활약했던 이세돌 9단은 선수선발식에 참여하지 않았다.

상금 공제 문제로 프로기사회, 한국기원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이세돌은 친형인 이상훈 9단과 함께 이번 바둑리그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세돌은 프로기사회의 대국 수입 공제가 부당하다며 2016년 탈퇴서를 제출했다. 한국기원은 지난달 기사회 소속 기사만 한국기원 기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어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우승 상금 2억원 등 총 37억원 규모로 열리는 KB바둑리그 개막식은 9월 24일 열린다.

2019-2020 KB바둑리그 선수 선발식 결과
2019-2020 KB바둑리그 선수 선발식 결과

[한국기원 제공]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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