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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마트·신세계, 실적 부진에 동반 52주 신저가

송고시간2019-08-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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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조민정기자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이마트[139480]와 신세계[004170]가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12일 장 초반 동반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3.21% 내린 10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0만4천500원까지 하락해 장중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간 신세계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22만6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2만3천원까지 하락해 역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두 회사는 지난 9일 나란히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마트는 2분기 연결 영업손실 299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어닝쇼크'를 기록했고, 신세계는 시장 전망치(800억원)를 크게 밑도는 68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마트 오프라인 할인점은 작년 4분기 이후 전년 동기 대비 4% 이상 역신장하고 있고 이마트몰은 생산설비(CAPA) 부족으로 시장 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두 이슈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실적 부진에 대해 "백화점은 여전히 안정적이었으나 보유세 인상분 반영과 자회사인 까사미아의 적자 전환으로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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