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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정전회담 당시 그대로 보존된 DMZ 회의장

송고시간2019-08-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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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창사기획 'DMZ' 프롤로그 내일 방송

정전협정 회의장
정전협정 회의장

[JTBC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JTBC는 창사기획 UHD(초고화질) 다큐멘터리 'DMZ'의 프롤로그 편을 광복절인 오는 15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고 14일 예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최초로 남과 북, 각각의 비무장지대(DMZ)를 영상에 담았다. 그동안 방송 촬영 대상은 주로 우리나라 DMZ에만 국한됐지만, 북한에도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북쪽 2km 구간에 DMZ가 존재한다.

DMZ
DMZ

[JTBC 제공]

제작진은 북한 DMZ인 판문점 내 판문각을 촬영해 남과 북의 시선으로 DMZ 의미를 새롭게 조망했다.

제작진이 찾아간 북한 판문점 기념품점에서는 '판문점' 글씨가 쓰인 티셔츠와 모자를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있었으며, 판문각도 삼엄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많은 외국인이 자유롭게 관광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DMZ를 탄생시킨 정전협정이 논의됐던 역사적인 장소인 '정전협정 회의장'도 영상에 담았다. 역시 북한 DMZ 내에 있었다.

놀랍게도 정전협정 회의장 내의 모든 책상과 의자는 1951년에서 53년까지 정전회담이 진행되던 당시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

DMZ 내 관광객
DMZ 내 관광객

[JTBC 제공]

제작진은 "남과 북의 시선에서 DMZ를 모두 살펴보기는 방송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시도"라며 "긴장과 평화의 갈림길에 선 냉전의 마지막 유산인 DMZ 의미를 다시 한번 묻고자 했다"고 전했다.

프롤로그에서는 1966년부터 1969년까지 DMZ에서 많은 교전이 있었음을 미국에서 입수한 새로운 자료를 통해 공개한다.

내레이션은 배우 이제훈이 맡았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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