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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대 그물 오르기'…평창군,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송고시간2019-08-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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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공사·동서음료와 올림픽 레거시 창출 등 협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올림픽 개최도시 강원 평창군이 올림픽 시설을 관광 인프라로 활용한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평창군은 14일 강원도개발공사, ㈜동서음료와 올림픽 레거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창군의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프로그램 추진과 동서음료의 'Red bull 400 Korea Pyeongchang' 대회 개최 등을 강원도개발공사 협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지역에 특화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연계한 융·복합 사업이다.

평창군은 올해 확보한 10억을 포함해 3년간 총 30억원을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특화 사업 주 대상지인 알펜시아 일원을 대상으로 올림픽 체험시설과 크리스털 텀 시설 조성, 스키 점프대 그물 오르기 체험시설 조성 등 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올림픽 관광페스티벌과 캠핑페스티벌을 비롯한 익스트림 3종 경기대회, 국민 생활 크로스컨트리 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9월 26일 'Red bull 400 Korea Pyeongchang' 대회에서는 협약의 주 대상 사업인 스키점프대 그물 오르기가 열린다.

이 대회는 스키점프대 착륙지점으로부터 최정상까지 400m 거리를 돌파하는 경기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두꺼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 유산 창출과 시설 사후 활용에 대한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산 창출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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