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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독서대전'은 계속된다…올해 자체 행사 이어져

송고시간2019-08-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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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규모 행사 이어 작은도서관·동네책방서 작가 만남·강연 등 주민 참여 행사

김해시 '올해의 책' 저자 정혜신
김해시 '올해의 책' 저자 정혜신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치르고 올해 자체 독서대전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는 김해시가 하반기에도 도서관과 동네 책방을 중심으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각 도서관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함께 호흡을 시도하고 있다.

김해시는 24일부터 작은도서관 7곳에서 '올해의 책' 저자 정혜신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 도서관 투어'와 '작가와 티 앤 톡'(Tea & Talk)을 진행하고 동네 책방 활성화 행사도 잇따라 연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시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당신이 옳다'를 쓴 정혜신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투어는 24일 오전 10시 뜨란채작은도서관·오후 2시 팔판빛오름작은도서관, 25일 오전 10시 하늘빛작은도서관·오후 2시 불암동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김해 동네서점 찾은 유진 작가
지난해 김해 동네서점 찾은 유진 작가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올해의 책 작가가 김해 작은도서관에서 주민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며,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작은도서관 중심으로 준비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작가와 서점 나들이' 행사를 연다.

31일 오후 2시 가야서점 삼계점(노지양 번역가)·오후 4시 숲으로 된 성벽(고병권 철학자), 9월 9일 오후 4시 숨북숨북(이호백 그림책작가), 9월 18일 오후 7시 인문책방 생의 한가운데(표정훈 평론가) 순이다.

시는 2017년 지역 서점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한 후 3년간 동네책방 26곳을 선정, 시립도서관에 필요한 책 12억원어치를 사들인 바 있다.

이와 함께 김해기적의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음 한 달간 강연, 탐방, 전시 등 5개 분야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해 기적의도서관 전시 모습
김해 기적의도서관 전시 모습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연으로는 그림책과 컬러로 마음 치유하는 '부모가 행복한 그림책 테라피', 청소년 인문학서점 인디고서원과 '함께 책읽기 인문학특강'을 진행한다.

탐방으로는 이민아 시인과 함께하는 'I ♥ 경남', 체험으론 직장맘을 위한 '북스타트 오픈데이'을 비롯해 전문가와 함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는 '컬러풀 마미 컬러진단'·나만의 립스틱을 만들어보는 '컬러풀 마미 립스틱 제조'가 마련된다.

이밖에 장유도서관 출간 그림책 '엄마를 위한 그림책 학교' 원화 전시와 2018년 발행 잡지·북스타트 꾸러미 배부도 진행된다.

김해장유도서관은 9월 중 성인을 위한 인문독서 아카데미, 길 위의 인문학에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윤강미 작가의 '나무가 빌딩'을 비롯해 상투과자 만들기, 동화요리체험 '당근이 당근이 최고야' 등을 진행한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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