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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좌완 김태훈·김택형, 시즌 뒤 팔꿈치 통증 완화 위해 수술

송고시간2019-08-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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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좌완 불펜 김태훈
SK 와이번스 좌완 불펜 김태훈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K 와이번스 좌완 불펜 김태훈(29)과 김택형(23)이 올 시즌 종료 뒤 팔꿈치 통증을 완화하는 수술을 받는다.

재활에 3∼4개월이 걸리는 심각하지 않은 수술이다.

염경엽 SK 감독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김태훈과 김택형은 올 시즌 종료 뒤 팔꿈치 수술이 예고돼 있다. 웃자란 뼈를 깎아내는 수술이다. 선수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김태훈은 2009년, 김택형은 2017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둘은 수술 뒤 구속을 되찾았지만, 많은 투수의 '직업병'인 미세한 팔꿈치 통증을 앓는다.

당장 투구에는 문제가 없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통증을 줄일 필요가 있다.

김태훈은 현재 1위를 달리는 SK가 포스트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뒤에 수술대에 오른다.

김태훈은 13일까지 56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7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3.49로 활약 중이다.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SK 불펜 핵심 역할을 한다.

SK 좌완 김택형
SK 좌완 김택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택형의 수술 일정은 당겨질 수도 있다. 올해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6.33으로 부진한 김택형은 현재 2군에서 구위를 다듬고 있다.

염 감독은 "김택형이 구위를 되찾으면 확대 엔트리(32명)를 시행하는 9월에 1군으로 부를 생각이다. 포스트시즌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수술 일정을 조금 미루고, 포스트시즌 등판이 어려우면 수술을 일찍 받게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심각한 수술이 아닌 터라, 둘은 정상적으로 2020년 정규시즌 초반부터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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