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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괴산군 청사에 대형 '애국' 현수막 등장

송고시간2019-08-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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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독립운동가 이름·사진, 김구 선생 서명 태극기 담아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제74회 광복절을 맞아 15일 충북 괴산군 청사와 괴산 문화예술회관에 대형 '애국' 현수막이 내걸렸다.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복절을 기념하고 순국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다.

청사 좌측에 내건 현수막에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글귀와 함께 홍범식, 권동진, 손병희, 이상설, 신채호 선생 등 충북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사진과 괴산 출신 독립운동가 47명의 이름을 담았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를 비판하는 'NO 명분 없는 경제 도발 강력 규탄' 문구도 넣었다.

청사 우측에 건 현수막은 등록 문화재 제388호로 지정된 백범 김구 선생 사진과 김구 선생이 서명한 태극기를 새겼다.

현수막 크기는 가로 20m, 세로 10m 크기다.

괴산군은 순국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괴산愛나라愛운동' 이벤트도 하고 있다.

괴산군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goesangun)과 블로그(blog.naver.com/goesan-gun),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goesangun/)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괴산지역 호국 유적지를 방문하고 인증샷과 후기를 올리면 50명을 추첨해 대학찰옥수수 20개들이 한 상자를 경품으로 준다.

군 관계자는 "괴산은 100년 전 충북에서 가장 먼저 3·1 만세운동을 벌인 애국 충절의 고장"이라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복절을 기념하고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어려운 상황을 애국정신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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