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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 차관 평양행…北美협상 앞서 전략 논의 주목

송고시간2019-08-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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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러시아 외무부의 아태지역 담당 차관이 14일 북한을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연방 외무성 부상(차관)과 일행이 14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방문 목적이나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이뤄진 방북이라 주목된다.

모르굴로프 차관의 평양 방문은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 측 최고위 외교 인사의 방북이다.

특히 모르굴로프 차관은 북핵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로 이번 방문에서 북측과 북미 실무협상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도 작년 10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를 방문해 모르굴로프 차관과 양자회담을 했다.

북한 외무성에서 러시아를 담당하는 임천일 부상도 지난 6월 24일 모스크바에서 모르굴로프 부상과 차관급 회의를 하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모스크바 외무부 영빈관 도착한 러시아 외무차관
모스크바 외무부 영빈관 도착한 러시아 외무차관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담하기 위해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영빈관에 도착하고 있다. 2018.10.16 cjyou@yna.co.kr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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