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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샌즈, 시즌 23호포 폭발…로맥과 홈런 공동선두

송고시간2019-08-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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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샌즈
제리 샌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제리 샌즈가 시즌 23번째 대포를 쏘아 올리며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샌즈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6-0으로 앞선 4회 초 2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샌즈는 LG 강정현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20m 아치를 그렸다.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한 샌즈는 기존 홈런 선두를 달리던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23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최정(SK), 박병호(키움)가 22홈런으로 샌즈·로맥을 추격하고 있다.

샌즈는 13일 LG전에서도 홈런을 폭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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