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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 홈런·타점·장타율 단독 선두…배제성·김이환 '인생투'(종합)

송고시간2019-08-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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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두산 하루 만에 2·3위 맞교대…kt, 5위 NC 2.5경기 차 추격

승부 뒤집는 샌즈의 투런 홈런
승부 뒤집는 샌즈의 투런 홈런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초 1사 2루 키움 샌즈가 투런 홈런을 쳐내고 있다. 2019.8.13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최인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하루 만에 2위로 복귀했다.

키움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벌인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14-0으로 완승했다.

주포 제리 샌즈는 4회와 6회 각각 2점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렸고, 서건창도 4회 투런포로 힘을 보태는 등 키움 타선은 안타 17개를 몰아쳐 LG 마운드를 세차게 두들겼다.

샌즈는 홈런 24개로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23개)을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또 5타수 4안타를 치고 6타점을 쓸어 담아 타점 선두(98개)도 확고히 지켰다.

샌즈는 장타율(0.580)에서도 1위를 달려 타격 3관왕을 향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역투하는 브리검
역투하는 브리검

[연합뉴스 자료 사진]

키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LG 타선을 단 3안타로 꽁꽁 묶어 시즌 9승(4패)째를 따냈다.

담 증세로 열흘간 정비 후 돌아온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3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6실점 해 6패(10승)째를 안았다.

키움이 윌슨의 난조를 틈타 3회까지 6-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KIA, 두산 상대로 승리
KIA, 두산 상대로 승리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4 대 1로 승리한 KIA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2019.8.14 hs@yna.co.kr

7위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물리쳤다. 두산은 다시 3위로 내려앉았다.

KIA 선발 제이컵 터너는 7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 5연패를 끊고 5월 29일 이래 77일 만에 시즌 5승(10패)째를 수확했다.

역투하는 KIA 터너
역투하는 KIA 터너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1회 초 KIA 선발 투수 터너가 역투하고 있다. 2019.8.14 hs@yna.co.kr

KIA는 1-1로 맞선 7회 말 유민상의 볼넷과 안치홍의 2루타로 엮은 무사 2, 3루에서 이창진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깼다.

이어 8회 말 2사 후 프레스턴 터커의 발로 만든 2루타와 최형우의 좌중간 적시타, 안치홍의 좌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보탰다.

최형우의 8회말 적시타
최형우의 8회말 적시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8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KIA 최형우가 주자를 불러들이는 안타를 치고 있다. 2019.8.14 hs@yna.co.kr

kt wiz는 선발 투수 배제성의 역투와 박경수의 석 점 홈런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6-0으로 완파했다.

6위 kt는 이날 한화에 패한 5위 NC 다이노스를 다시 2.5경기 차로 쫓았다.

kt 우완 투수 배제성
kt 우완 투수 배제성

[연합뉴스 자료 사진]

kt 배제성은 6⅔이닝 무실점의 '인생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2015년 롯데에 입단해 2017년 kt에서 프로에 데뷔한 배제성은 올해 5월 하순부터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이날까지 통산 5승(9패)을 거뒀다.

이 중 3승을 친정 롯데를 상대로 따냈다.

kt 베테랑 타자 박경수는 2-0으로 앞선 6회 1사 1, 2루에서 좌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시원한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거들었다.

한화 새내기 우완 투수 김이환
한화 새내기 우완 투수 김이환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도 새내기 우완 투수 김이환의 '희망투'를 발판삼아 NC를 9-3으로 눌렀다.

다음달 만 19세가 되는 김이환은 NC 타선을 맞아 5⅔이닝 동안 2실점의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데뷔 선발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4-2로 쫓긴 6회 말 재러드 호잉의 만루 홈런 등으로 5점을 추가해 NC의 백기를 받아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는 경기 직전에 내린 폭우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9월에 재편성된다.

cany9900@yna.co.kr,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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