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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도 광복절 기념식…독립운동가 후손 등 참석

송고시간2019-08-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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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장하성 주중 대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장하성 주중 대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중국 베이징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 강당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장하성 주중대사를 비롯해 대사관 직원, 기업인, 교민 등이 참석했다.

장하성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고 광복절 노래 제창, '대한민국 만세' 삼창 등이 이어졌다.

장 대사는 기념식 후 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김성숙, 유자명, 한락연, 김철남 선생 등의 후손을 접견했다.

그는 "올해는 여러분의 선조가 상해 임시정부를 세운 지 100주년이 된 정말 뜻깊은 해로 광복절도 더 뜻깊다"면서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으로 한국의 번영과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독립운동가 김산(장지락)의 삶을 다룬 '아리랑의 노래'(님 웨일스) 원서를 들어 보이며 1985년 미국 유학 때 이 책을 읽고 한국 독립운동사에 새롭게 눈을 떴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독립운동을 한 선조들의 공을 제대로 대접하지 못했는데 뒤늦게나마 모든 국민이 선조들의 공에 감사드리며 그분들의 뜻을 이어 세계적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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