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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산업생산 0.2% 감소…제조업 생산은 0.4%↓

송고시간2019-08-1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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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원 기자
이귀원기자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0.2%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0.1% 증가)와는 반대 흐름을 보였다.

광업이 1.8%, 비즈니스 장비가 0.4% 감소했다. 유틸리티와 소비재 생산은 각각 3.3%와 0.2% 늘었다.

산업생산에서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도 0.4% 감소했다. 지난 6개월간 총 4번째 감소를 기록했다. 연준이 상향 조정한 전달의 0.6% 증가에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산업 설비가동률은 77.8%에서 77.5%로 낮아졌다. 2017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기업들이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수요 둔화의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분야에서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신호"라면서 "무역전쟁 격화와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공포가 향후 제조업 생산을 더욱 위축시킬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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