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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독일 정부, 홀로코스트 생존자 추가 지원"

송고시간2019-08-1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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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트위터 통해 밝혀…"독일 정부에 감사"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5일(현지시간) 독일 정부가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들에게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독일 정부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수천명에게 매달 수백 유로를 추가로 지원한다는 점을 알려왔다"며 "이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람들(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그것(추가 지원금)을 받을만 하다"며 "독일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독일 정부의 추가 지원금은 이스라엘 정부를 통해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dpa통신은 이스라엘 재무부를 인용해 현재 이스라엘에 사는 홀로코스트 생존자는 약 22만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트위터[트위터 캡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트위터[트위터 캡처]

앞서 지난달 초 외신은 독일이 홀로코스트 생존자가 사망하면 그 배우자에게 9개월간 연금을 지급하기로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대독유대인청구권회의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1952년 이후 홀로코스트 피해자들을 상대로 총 800억 달러(약 93조원)를 지급했다.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홀로코스트 등의 과거사를 꾸준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제1당인 기독민주당의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대표는 지난 7월 초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10대 학생들이 학교 커리큘럼을 통해 홀로코스트 관련 시설을 의무적으로 방문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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