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 열차 오송역 부근서 고장…1시간 지연 운행

유의주 기자 기자 페이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15일 오후 10시 33분께 호남고속철도 상행선 공주역∼오송역 구간에서 KTX-산천 530호·722호 복합열차가 고장이 나 1시간 가까이 지연 운행하면서 승객 40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목포역과 여수엑스포역을 각각 출발해 익산역에서 하나의 열차로 연결된 이 열차는 오송역 도착 직전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열차를 오송역까지 서행하도록 한 뒤 승객들을 대체 열차에 태워 목적지인 경기 고양 행신역까지 운행하도록 했다.

승객들은 오송역에서 대기하다 1시간여 뒤인 오후 11시 39분 대체 열차로 옮겨 탔으며, 뒤따르던 4개 열차도 10∼15분가량 지연 운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고장으로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열차 고장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16 01: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