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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산천 열차 오송역 부근서 고장…1시간 지연 운행(종합)

송고시간2019-08-1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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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400여명 불편…뒤따르던 열차 4대도 15분가량 지연

KTX-산천 열차
KTX-산천 열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15일 오후 10시 33분께 호남고속철도 상행선 공주역∼오송역 구간에서 KTX-산천 530호·722호 복합열차가 고장이 나 1시간 가까이 지연 운행하면서 승객 40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목포역과 여수엑스포역을 각각 출발해 익산역에서 하나의 열차로 연결된 이 열차는 공주역∼오송역 사이 구간에서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열차를 오송역까지 서행하도록 한 뒤 승객들을 대체 열차에 태워 목적지인 경기 고양 행신역까지 운행하도록 했다.

열차는 오송역까지 40여분간 서행 운행했으며, 승객들은 오송역에서 10분가량 대기하다 1시간여 뒤인 오후 11시 39분 대체 열차로 옮겨 탔다.

뒤따르던 4개 열차도 10∼15분가량 지연 운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고장으로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고장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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