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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北, 경축사 비난·발사체 발사에 경협주 약세

송고시간2019-08-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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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하고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2회 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16일 장 초반 동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인디에프[014990]는 전 거래일보다 3.83% 내린 3천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디에프와 함께 개성공단 입주사인 좋은사람들[033340](-3.60%), 신원[009270](-2.29%), 제이에스티나[026040](-2.09%), 재영솔루텍[049630](-4.31%) 등도 동반 하락했다.

또 북한 관광 관련 종목으로 거론되는 한창(-4.55%), 용평리조트[070960](-2.42%),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3.37%), 아난티[025980](-2.58%) 등도 약세다.

농업 분야 경협 수혜주로 꼽혀온 조비[001550](-2.40%), 경농[002100](-2.48%), 아시아종묘[154030](-3.62%) 등도 내렸다.

과거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 현대엘리베이[017800](-2.05%)와 건설·철도 분야 경협주로 꼽혀온 현대건설[000720](-1.26%), 현대로템[064350](-1.57%), 대아티아이[045390](-1.37%), 에코마이스터[064510](-3.17%), 푸른기술[094940](-1.87%) 등도 하락했다.

반면 방산주로 분류되는 빅텍[065450](3.02%), 퍼스텍[010820](1.03%) 등은 상승했다.

앞서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하듯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는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도 없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목을 빼 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엿새만으로 지난달 25일부터 따지면 3주 사이 모두 6차례 발사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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