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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北, 경축사 비난·발사체 발사에 경협주 약세(종합)

송고시간2019-08-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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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하고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2회 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16일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재영솔루텍[049630]은 전 거래일보다 5.88% 내린 1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재영솔루텍과 함께 개성공단 입주사인 좋은사람들[033340](-3.70%), 제이에스티나[026040](-2.79%), 인디에프[014990](-1.84%), 신원[009270](-1.14%) 등도 동반 하락했다.

또 북한 관광 관련 종목으로 거론되는 한창(-3.54%), 아난티[025980](-3.00%),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2.67%), 용평리조트[070960](-1.36%) 등도 약세다.

농업 분야 경협 수혜주로 꼽혀온 조비[001550](-4.53%), 아시아종묘[154030](-3.45%), 경농[002100](-2.48%) 등도 내렸다.

과거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 현대엘리베이[017800](-1.92%)와 건설·철도 분야 경협주로 꼽혀온 에코마이스터[064510](-3.53%), 푸른기술[094940](-1.87%), 현대건설[000720](-0.13%), 현대로템[064350](-0.31%) 등도 하락했다.

앞서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하듯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는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도 없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목을 빼 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이달 들어서만 4번째로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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