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하고 수학공부는 덤"…대전교사들 '매쓰투어' 자료 개발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활동중심 수학교육연구회(매쓰힐링연구회)를 중심으로 대전 매쓰투어(Math Tour) 자료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쓰투어는 특정 장소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수학체험 활동지를 제공해 관광과 함께 수학 원리와 의미를 발견하게 함으로써 수학적 사고력과 협업능력을 향상하고 창의적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발한 자료는 대학 캠퍼스 내 다양한 입체도형의 성질을 찾고 분수 속 물줄기 형상인 파원의 넓이 탐구하기, 조각상 속 원순열 찾기, 대전현충원 천마웅비상 속 무게중심 계산, 호국철도관 열차 속도 구하기 등이다.

지난 4월 수학교사 8명으로 구성된 매쓰힐링연구회는 팀별로 매쓰투어 장소를 방문해 해당 명소가 담고 있는 수학적 요소를 찾아내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장수연(대전만년고 교사) 매쓰힐링연구회 회장은 "수학이 생활 주변에서 쉽게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재미있게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16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