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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독자가 뽑은 '한국문학 미래 젊은작가'

송고시간2019-08-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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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소설가 김금희가 독자들로부터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뽑혔다고 16일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밝혔다.

김금희는 예스24에서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약 25만 4천명을 상대로 진행한 인터넷 독자 투표에서 5만9천695표(7%)를 획득, 소설가와 시인을 포함한 총 24명 후보 중 1위에 올랐다.

소설 '너의 도큐먼트'로 등단한 김금희는 일상의 틈새를 섬세하게 포착하는 시선과 경쾌한 문체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첫 장편 '경애의 마음'으로 주목받았고 소설집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로 자리를 굳혔다. 2위는 소설가 백수린(6.2%), 3위는 시인 이소호(5.7%)가 차지했다.

김금희는 "이제 십 년 차, 졸업반인 셈이니까 올해 독자들의 선택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면서 "젊은 작가로서의 졸업장을 받지만 계속해서 문학이 할 수 있는 그 '물음의 자세'를 마음을 다해 견지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금희는 오는 19일 신작 '오직 한 사람의 차지'를 선보인다. 또 미래 젊은 작가 선정을 기념해 다음 달 독자들과 만나는 행사를 한다.

한편 예스24는 오는 29일 마포구 팟빵홀에서 김하나, 김세희 등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팟캐스트 '책읽아웃'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김금희, 독자가 뽑은 '한국문학 미래 젊은작가' - 1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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