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복지재단-서울시, 인사동에 '3.1 독립선언광장' 조성 선포식

▲ 태화복지재단은 서울시와 광복절인 지난 15일 종로구 인사동 태화복지재단에서 3·1운동 100주년이자 광복 74주년을 맞아 '3·1 독립선언광장' 조성 선포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명구 사회복지법인감리회 태화복지재단 대표이사,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세균 국회의원,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위원장, 장호권 서울시광복회장, 독립유공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3·1 독립선언광장'은 태화복지재단과 서울시, 종로구, 광복회와 함께 '3·1운동 기념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해 진행한 사업이다.

태화관터는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이 인사동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으로, 독립운동이 전국 각지와 해외까지 확산돼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하얼빈과 사할린, 쿠바와 카자흐스탄은 물론 백두산과 한라산 돌로 태화관터 위에 광장을 조성했다.

선포식은 광장 조성 과정과 의미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 전국에서 가져온 물을 광장 중앙에 설치된 우물에 흘려보내는 합수식을 진행한 후 독립선언광장 조성을 공식 선포한데 이어 안은미 무용단, 김남중 비올리스트, 33인 레인보우 합창단의 기념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장 표창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 가운데 광장 조성을 위해 무상으로 부지를 임대하고 지원한 태화복지재단과 이기휘 태화복지재단 사무총장 직무대리, 최수진 태화복지재단 기획사무국장 직무대리, 최호태 태화복지재단 빌딩관리사무소 부장 등이 수상했다. (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16 15: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