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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가 브리핑] 강길부 "부품소재 국산화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해야"

송고시간2019-08-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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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국회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강길부 국회의원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무소속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은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 현황과 대응 방안을 보고받아.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

강 의원은 "조립·가공 중심의 수출주도형 국가 경제 구조하에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외면되어 왔던 게 현실"이라며 "연구개발 과정에서부터 납품,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예산과 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에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위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산하 대·중소 상생협의회에서 상생품목을 지정하고 제품 공동개발, 실증테스트, 판로지원 등 협력 플랫폼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혀.

강 의원은 "우리나라 기술 수준은 미국, EU, 일본보다 뒤처져 있고, 전반적인 세계 경쟁력도 일본에 열세에 놓여 있다"며 "정부가 발표한 핵심 전략품목 중 단기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주요 품목에 대한 집중 지원과 전략적 추진이 중요하다"고 지적.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와 관련, "소재부품 산업 자립화를 위한 자금, 예산, 세제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연구개발에서부터 양산, 설비투자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답변.

강 의원은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 등 대한민국 주요 제조업의 중심지인 울산의 경우 당장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향후 규제 품목이 늘어나고,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

그는 "무역 분쟁 장기화에 대비해 지역 주력 제조업과 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산업 전반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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