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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서 일본뇌염 모기 발견…작년보다 2주 늦어

송고시간2019-08-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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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때 긴 옷을"…일본뇌염•뎅기열 모기 주의 (CG)
"외출 때 긴 옷을"…일본뇌염•뎅기열 모기 주의 (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예산에서 충남도내서는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됐다.

16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예산에서 채집한 모기 400여 마리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주 늦은 것으로, 지속한 장마로 산란조건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뇌염은 모기가 전파하는 인수공통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감염자의 95% 이상은 무증상으로 끝나지만 바이러스가 뇌로 침투할 경우 경련, 의식불명, 혼수상태 등으로 진행되며 이 중 30%가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백신을 접종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각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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