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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이슬람사원서 폭발 발생…5명 사망·20여명 부상

송고시간2019-08-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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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이슬람사원 폭발 현장. [돈 뉴스TV 캡처=연합뉴스]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이슬람사원 폭발 현장. [돈 뉴스TV 캡처=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파키스탄의 이슬람사원에서 16일 폭발이 발생, 5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돈 등 현지 매체와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주도 퀘타 외곽 이슬람학교(마드라사) 모스크(이슬람사원) 내부에서 예배 도중 폭발이 일어났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건물 내에 미리 장착된 폭탄이 원격 조종에 따라 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사원의 이맘(이슬람 성직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즉시 현장에 의료진과 치안 병력을 파견했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이번 폭발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국경을 맞댄 발루치스탄은 평소 분리주의 무장 반군과 이슬람 극단주의조직의 활동이 잦은 곳이다.

이들은 평소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등이 지역 재원을 착취한다고 주장해왔다.

발루치스탄에서는 지난 4월에도 카라치에서 과다르로 이동하던 버스를 세운 반군이 승객 14명을 살해하는 등 올해도 각종 테러가 여러 건 발생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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