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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전남 고속도로·터널서 교통사고 잇따라(종합)

송고시간2019-08-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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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자동차 전용도로서 차량 7대 연쇄 추돌, 함평 서해안·광주-무안고속도로서도 사고

여수 취적터널 다중 추돌 사고
여수 취적터널 다중 추돌 사고

[여수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함평=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징검다리 연휴인 17일 전남 도로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12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 취적터널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싼타페 차량을 들이받는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경상 환자 5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 지점은 제한속도가 시속 80㎞인 엑스포 자동차 전용 도로로,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차량 정체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11시 55분께는 전남 함평군 엄다면 광주-무안 고속도로(광주 방면)에서 모닝 승용차가 앞서가던 K5 승용차를 추돌해 5명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서해안고속도로서 넘어진 활어 운반 트럭
서해안고속도로서 넘어진 활어 운반 트럭

(함평=연합뉴스) 17일 오전 8시 43분께 전남 함평군 손불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함평천지휴게소 인근에서 오모(49)씨가 몰던 활어 운반 트럭이 옆으로 넘어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2019.8.17 [전북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doo@yna.co.kr

오전 8시 43분께는 전남 함평군 손불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함평천지휴게소 인근에서 오모(49)씨가 몰던 활어 운반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다.

뒤따라오던 김모(53)씨의 그랜저 승용차도 트럭을 추돌해 오씨와 김씨 등 총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주행 중 트럭 타이어가 펑크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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