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일본 영사관 주변 '항일거리' 선포
송고시간2019-08-17 20:50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일본의 경제보복 등을 규탄하는 부산시민 집회가 17일 열렸다.
아베 규탄 부산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 동구 초량동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일본규탄 부산시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궐기대회를 마친 뒤 주 부산 일본총영사관을 거쳐 부산역까지 1.5㎞ 구간을 행진했다.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아베 규탄 부산시민행동은 집회에서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에서 정발 장군 동상 앞 강제징용 노동자상까지 150m 구간을 '항일거리'로 지정했다.
시민행동은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도 설치할 예정이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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