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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직 76.5% 전주 외 다른 지역 거주"

송고시간2019-08-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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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직 64.7% '나 홀로 전주행'…인력이탈 여전, 상반기 15명 퇴사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전체 임직원 1천143명의 61.1%(699명)가 연금공단 본사와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주권역(전주시, 완주군, 익산시)에 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을 맡은 기금운용직은 다른 직군보다 더 높은 비(非)전주 거주 비율을 보였다. 전체 기금운용직 239명의 76.5%인 183명이 전주권역에 거주하고 있지 않았다.

일반직 중에서는 특히 높은 직급일수록 전주 외 지역 거준 비율이 높았다. 전주에 거주지를 두지 않는 직원의 비율은 주임급 44%, 대리급 50%였지만, 차장급 78%, 부장급 84%, 실장급 94%로 등으로 높아졌다.

기금운용직 64.7%(미혼, 독신 가구 제외)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만 혁신도시인 전주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운용본부 직원이 아닌 임원의 경우에도 총 5명 중 4명이 가족과 떨어져 홀로 전주로 옮겼다.

2017년 2월 국민연금공단이 서울에서 전주로 이전하면서 심화했던 기금운용직 이탈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7년 2월 이후 기금운용직 퇴사자는 총 20명이었으나 2018년에는 34명으로 늘었다.

2019년 들어서도 1월부터 6월까지 15명이 퇴사했다.

[국민연금공단 임직원 거주지 현황]

(단위: 명, %)

구분 전주 권역1) 非전주 합계
인원 비율2) 인원 비율2) 인원 비율
일반직 377 43.68 486 56.32 863 100
기금운용직 56 23.43 183 76.57 239 100
연구직 11 26.83 30 73.17 41 100
합계 444 38.85 699 61.15 1,143 100

1) 전주시, 완주군, 익산시

- 혁신도시의 50% 내외가 완주군이며, 익산시에서 출퇴근 가능하므로(약 30분 소요) 전주권역에 포함(이하 동일)

2) 직종별 인원에 대한 비율산정.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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