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안전한 한국' 알렸다" 경찰청장 광주수영대회 치하
송고시간2019-08-19 13:36
광주 경찰, 48일간 연인원 5만5천여명 동원해 안전한 수영대회 개최 뒷받침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19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찰 직원들을 치하하는 서한문을 내부 통신망에 게시했다.
민 청장은 서한문에서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 스포츠 행사인 광주 수영대회가 18일 안전하고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찰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광주 수영대회의 안전을 확보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 전 세계에 한국 경찰의 뛰어난 치안 역량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이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되는 경기 일정과 연일 지속하는 폭염 속에서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근무한 경찰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다"고 평가했다.
민 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경찰의 친절함과 수준 높은 치안역량은 경찰에 대한 국민의 두터운 신뢰로 이어져 수사 구조개혁, 자치경찰에 도입 등 경찰 개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경찰은 7월 5일부터 8월 21일까지 연인원 5만 5천명, 일평균 1천1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수영대회의 치안과 안전을 책임졌다. 두 대회 기간 경찰은 20여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했으며, 39건의 모범적인 대회·선수단 지원 활동을 펼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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