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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교수공제회 건물 매입…연산동금융센터 이전

송고시간2019-08-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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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서 "금융기관이 부동산 임대수입 노려" 비판도

부산은행 연산동금융센터 이전식
부산은행 연산동금융센터 이전식

[BNK부산은행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BNK부산은행이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 인근에 있는 전국교수공제회 부산회관 건물을 매입, 이곳에 연산동금융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부산은행은 19일 오전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이병태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동금융센터 이전식을 열었다.

연산동금융센터는 그동안 연산교차로 인근 건물에 임대로 있다가 이번에 자가 건물을 마련해 입주했다.

전체 14층 중 1∼2층을 사용한다.

부산은행은 올해 2월, 이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3층, 지상 14층 총면적 8천400여㎡인 전국교수공제회 부산회관은 연산동 지역에서 임대가 잘 나가기로 이름난 건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금융기관이 부동산 임대수입을 위해 노른자위 건물을 매입했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은행 한 관계자는 "연산동금융센터가 부산지역 행정 1번지 연산동에서 제대로 된 허브 영업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자가 건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때마침 매물로 나온 이 건물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이번에 자가 건물로 이전한 연산동금융센터를 기존 영업점과는 차별화된 첨단 디지털 점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생체인증 시스템과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을 결합한 디지털 컨시어지를 비롯해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갖추고 고객맞춤 서비스와 편의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방성빈 경영기획본부장은 "부산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영업점 간 협업모델인 '허브 앤 스포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연산동금융센터를 시작으로 협업체계 구축과 영업점 디지털화를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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