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라의 아이들', 로카르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감독상
송고시간2019-08-19 17:47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 '이사도라의 아이들'이 스위스에서 열린 올해 제72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감독상을 받았다고 전주국제영화제가 19일 밝혔다.
이 영화는 다미앙 매니블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로 투자·제작했다. 전설적인 무용수 이사도라 덩컨이 두 아이를 잃고 난 뒤 창작한 독무 '엄마'를 각자의 방식으로 재연하는 네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함께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박정범 감독의 '파고'는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이 영화 역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됐다.
폐쇄적인 섬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인간의 죄의식과 탐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연출을 맡은 박정범 감독은 지난 2014년 영화 '산다'로 제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해 '청년비평가상'을 받은 바 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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