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사무소, 출입금지구역 출입행위 집중단속
송고시간2019-08-20 16:46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26일부터 출입금지구역 출입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출입금지구역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출입금지구역에서의 안전사고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데다가 단풍철을 앞두고 출입금지구역 출입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공원사무소는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출입금지구역인 공룡능선 일원 천화대와 칠형제봉 등 암벽·능선을 중심으로 단속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공원사무소는 "출입금지구역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대부분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들 구역에는 절대로 출입해서는 안 된다"며 "본격적인 산행 시즌을 앞두고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는 지난 4월 출입금지구역인 소토왕골에서 등산객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데 이어 7월 31일에도 칠형제봉 일대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등 출입금지구역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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