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태안군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20일 태안군청 회의실에서 태안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5년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교육청과 태안군은 학교가 혁신교육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태안군의 당면 과제인 교육 격차와 돌봄 사각지대 문제, 저출산과 인구유출 문제를 풀어가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두 기관은 흩어져 있는 지역 교육자원을 발굴하고 활성화해 지역민이 지역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체제와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충남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충남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협업을 통해 마을연계 교육을 활성화하고 마을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2016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태안군이 협약에 참여함에 따라 충남 14개 모든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지역과 학교의 경계가 없는 교육 환경에서 가능하다"며 "학교 담장을 낮추고 학부모와 지역민이 아이들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20 17: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