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32.4도…대구·경북 막바지 더위

김용민 기자 기자 페이지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20일 의성 낮 기온이 32.4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에서 막바지 더위가 이어졌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의성 32.4도, 안동 31.2도, 구미 31.1도, 대구 30.3도 등을 나타냈다.

포항(28.1도), 울진(27.6도) 등 동해안 지역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21일은 낮 기온이 26∼31도 분포로 평년(27~31도)과 비슷하겠다.

기압골 영향으로 정오 무렵부터 비가 내려 22일 밤까지 이어지겠다.

대구와 경북내륙에 50∼100mm,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50mm 넘게 내리겠다.

동해남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비로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미리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20 17: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