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민주노총 면담…민주노총 "52시간제 속도조절법안 유감"
송고시간2019-08-20 19:05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면담하고 노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민주노총은 이 자리에서 "노동시간 단축은 정부의 중요한 목표인데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가 노동시간 단축 정책에 후퇴되는 법안을 낸 것에 대해 상당히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주호 민주노총 정책실장이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앞서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1일 주 52시간제 시행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사업장을 규모별로 세분화하고 제도의 도입 시기를 늦추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민주노총은 또 이 자리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정청 협의를 통해 중앙에서 노정 교섭의 틀을 만들어달라"고 밝혔으며 ▲ 톨게이트 수납원 ▲ 학교 비정규 노동자 노정 교섭 ▲ 국립대병원 파업 등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인영 원내대표는 "충분히 검토해서 적절한 시점에 답변을 주겠다"고 답했다고 민주노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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