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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블리,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KBO리그 데뷔승

송고시간2019-08-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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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투수 라이블리
삼성 선발투수 라이블리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 말 삼성 선발투수 라이블리가 역투하고 있다. 2019.8.13 tomatoy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KBO리그 데뷔승을 따냈다.

라이블리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를 상대로 벌인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는 환상적인 투구를 선사했다.

공 104개를 던졌고, 안타는 단 4개만 허용했다. 볼넷은 1개도 주지 않았다.

무사사구 완봉승은 시즌 4번째로 나왔다. 완봉승은 8번째다.

이로써 라이블리는 KBO리그 두 번째 등판 만에 첫 승리를 수확했다.

삼성은 이달 초 덱 맥과이어와 결별하고 사실상 내년을 대비한 포석으로 라이블리를 영입했다.

라이블리의 연봉과 이적료를 합해 32만5천달러를 들였다.

라이블리는 13일 SK를 상대로 치른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홈런 포함 안타 5개, 볼넷 4개, 몸에 맞는 공 3개를 내주며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이날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 끝에 이렇다 할 위기도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쳤다.

삼성은 1회 2사 만루에서 김헌곤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뺐다.

2회에도 구자욱의 희생플라이와 다린 러프의 중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보탰다. 러프는 4회에도 1사 1루에서 중월 2루타를 쳐 2타점을 수확했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2⅓이닝 동안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공 1개 등 사사구 7개를 내주고 자멸했다.

한화는 4월 21일 퇴출당한 삼성 맥과이어에게 삼진 13개를 헌납하고 KBO리그 통산 14번째 노히트 노런을 당하기도 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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