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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서랜던, 美민주 대선주자 샌더스 지지유세서 워런 '직격'

송고시간2019-08-2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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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는 한때 공화당원이던 그런 사람 아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오스카상을 받은 할리우드 여배우이자 정치 활동가인 수전 서랜던(72)이 자신이 열렬하게 지지하는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지지 유세에서 샌더스의 경선 라이벌인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직격'했다.

버니 샌더스(왼쪽) 상원의원과 수전 새런던
버니 샌더스(왼쪽) 상원의원과 수전 새런던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서랜던은 전날 아이오와주 웨스트 브랜치에서 열린 샌더스 후보 유세에서 연단에 올라 청중에게 "그(샌더스)는 한때 공화당원이던 그런 어떤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랜던이 워런 의원의 이름을 들먹인 것은 아니지만 워런 의원이 1990년대 중반 이전까지 공화당 당적을 갖고 있었던 팩트를 무기로 워런을 '저격'한 것이라고 뉴욕포스트는 풀이했다.

워런은 1996년 이전에는 공화당 당적을 갖고 있었다.

워런은 2011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난 그들(공화당)이 시장을 가장 잘 지원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에 공화당원이었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워런은 하지만 당시 인터뷰에서 "지금은 그건 이제 진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랜던은 2016년 대선에서도 샌더스를 강력히 지지했다.

1991년 작 '델마와 루이스'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서랜던은 유니세프 굿윌대사 활동 등을 펼치며 정치참여·반전운동 등에 열성적인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주 이코노미스트·유거브 여론조사에서 워런은 20%의 지지율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21%)에 이어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 2위를 달렸다. 샌더스는 16% 지지율로 3위였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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