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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한국에서 창업 뿌리 내린다

송고시간2019-08-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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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개팀 선발해 창업지원

[증소벤처기업부 제공]

[증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이 한국을 창업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경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39개 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우수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과 고급인력을 유치해 국내 창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2016년 시작됐다.

올해는 전 세계 95개국에서 1천677개팀이 지원했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34개팀 중 지역별 오디션을 거쳐 39개팀을 추렸다.

이들 39개 참가팀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주로 기술기반 스타트업으로,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46%, 유럽이 36%, 북미 13% 등이다.

중기부는 참가팀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사업화 관련 지원과 평가를 실시하고, 12월 열리는 데모데이에서 결과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20개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국내 정착 상금(1등 1억원 내외)과 창업비자 발급, 국내 기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가 해외 우수 스타트업의 국내 유입을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의 역동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간 창업교류를 촉진할 것"이라며 "11월 열리는 글로벌 창업행사 '컴업(ComeUp) 2019'와 함께 대한민국을 글로벌 창업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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