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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심평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송고시간2019-08-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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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혁 기자
노승혁기자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의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5차 '관상동맥 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명지병원
명지병원

[명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 우회술을 한 전국 84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관상동맥 우회술은 심장질환 사망원인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허혈성 심질환'의 치료 방법이다.

좁아진 관상동맥의 혈관을 대신,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사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3만852명) 중 46.2%는 허혈성 심질환이었다.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은 환자는 남성이 76%로 여성보다 많고,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7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평가지표별 결과를 종합점수로 산출해 국민이 알기 쉽도록 1∼5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한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최근 위암, 유방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등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허혈성 심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근육에 혈액을 충분하게 공급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이 대표적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주된 증상은 '가슴 통증'으로 가슴 중앙의 압박감, 가슴이 꽉 찬 느낌 또는 쥐어짜는 느낌으로 알려졌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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