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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시어터 대구서 '백조의 호수' 공연

송고시간2019-08-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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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
'백조의 호수'

[파워포엠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시어터가 대구에서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21일 ㈜파워포엠에 따르면 내달 3∼4일 오후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은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시어터를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코레스니코바가 오데뜨와 오딜 역을 연기한다. 백조인 오데뜨를 연기할 때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흑조인 오딜을 연기할 때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대조되는 두 역할의 양면성을 보여주면서 객석을 압도할 예정이다.

지크프리트 왕자 역은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콘스탄틴 즈베레브가 맡아 화려한 춤사위를 선사한다.

발레리나 이리나 코레스니코바
발레리나 이리나 코레스니코바

[파워포엠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의 대표적인 클레식 발레단 가운데 하나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시어터는 전세계 주요 클래식 발레단 중 유일하게 국가보조금이나 민간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 공연으로 존재를 이어오고 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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