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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다툼' 문경관광개발 1년 5개월 만에 정상 궤도

송고시간2019-08-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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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소송 끝내고 박희일 대표이사 선임

문경관광개발 정기주주총회
문경관광개발 정기주주총회

[문경관광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영권 다툼으로 1년 5개월간 파행을 겪어 온 문경관광개발이 새 대표이사를 뽑아 정상 궤도에 올랐다.

문경관광개발은 정기주주총회에서 뽑은 박희일씨를 제6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법적 소송이 종료되면서 김인현 대표이사 직무대행자의 임기가 끝났기 때문이다.

문경관광개발은 지난해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재선임하자는 이사 측과 새 대표를 영입하자는 이사 측 간에 갈등을 겪었다.

상법상 대표이사 부재 때 전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수행하게 되자 경영전문인 영입을 주장하는 이사 측은 직무집행정지 가처분과 주주총회 무효 및 취소소송을 제기해 파행을 겪었다.

자본금 81억원인 문경관광개발은 전체 주식 81만3천90주 중 시민이 71만3천90주, 문경시가 10만주를 보유한 시민주 회사이다.

문경관광개발 측은 "신임 박 대표가 38년간 문경시 공직생활을 한 데다 문경레저타운 전무와 감사를 역임해 문경관광개발의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경영합리화와 주주들의 수익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며 "문경시·문경레저타운과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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