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일여고 내년 일반고 전환…자사고 지정 취소
송고시간2019-08-21 10:18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경일여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신청에 교육부가 동의 의견을 통보해왔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일여고는 내년 3월 1일 자로 일반고로 전환한다.
다만 현재 1∼2학년 재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당초 자사고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을 받는다.
2011학년도에 자사고로 지정된 경일여고는 지난해 12월 후기고 신입생 모집에서 280명 정원에 94명이 지원해 0.34대 1의 경쟁률에 그치는 등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일여고는 지난 7월 지정취소 신청서를 제출했고 대구시교육청은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경일여고가 일반고로 전환함에 따라 지역 자사고는 계성고, 대건고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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