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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청년 야시장' 삐걱…청년들 관심 썰렁

송고시간2019-08-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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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기자
김광호기자

(안양=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안양시가 전국 젊은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개설을 추진 중인 '청년도깨비 야시장'이 청년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삐걱거리고 있다.

안양시의 1차 '야시장 이동판매대 운영자' 모집 안내문
안양시의 1차 '야시장 이동판매대 운영자' 모집 안내문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 창업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문화공간 조성 등 차원에서 남부시장에 일부 국비 지원을 받아 다음 달부터 도깨비 야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곳에 이동판매대 30개를 설치해 매주 목∼토요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지역별 음식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야시장 내 이동판매대 운영 희망자 30명을 공모했으나 신청자가 모집 정원의 60%에 그쳤다.

시는 지난 12∼16일 이동판매대 운영자를 2차 모집했으나 한명도 추가 신청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깨비 야시장은 현재 정상적인 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야시장 이동판매대 운영 신청이 저조한 것이 야시장 운영이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로 한정된 데다가 영업장소가 청년들이 많이 찾지 않는 재래시장이라는 것 등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시는 조만간 야시장추진위원회를 열어 이동판매대 운영 자격 완화 등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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