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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자금부족에 작년 北어린이 19만5천명 대상 식량지원 중단"

송고시간2019-08-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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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북한 쌀 생산량 136만t 예상…1994년 이래 최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해 자금 부족으로 대북 지원을 축소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2일 보도했다.

WFP는 최근 발표한 '2018 연례 성과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에서 약 19만5천명의 유치원 어린이들에 대한 식량 지원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WFP는 5세 이하 취약 아동과 임신부, 수유모, 소녀 등에게 제공되는 식량 배급량을 줄였으며, 북한 내 9개 지방 중 8개 지방에서 보육원과 병원, 기숙학교 아동들에게 제공하던 비스킷 배급도 중단했다.

WFP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북한 국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북 지원에 필요한 금액은 5천200만 달러였지만 실제 할당된 기부금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2천2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조사서비스(ERS)는 8월 쌀 전망 보고서(Rice Outlook: August 2019)에서 북한의 올가을 쌀 생산량을 도정 후 기준 136만t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5월의 같은 보고서에서 전망한 160만t보다 24만t 감소한 것으로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0년 군산항에서 북한 수재민에게 전달할 쌀을 배에 선적하고 있는 모습. 2019.6.19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0년 군산항에서 북한 수재민에게 전달할 쌀을 배에 선적하고 있는 모습. 2019.6.19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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